[2월 달.그.강] 그림책 놀이 만 0세 부터 시작!(최수진 강사)

0세부터 그림책과 친해지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최수진 원장은 그림책을 많이 노출시켜 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매달 읽어 줄 그림책을 선정하여 영아들에게 보여 주었다고 합니다. 함께 읽어주는 것 외에 그림책의 장면을 영아들이 볼 수 있도록 벽면에도 붙여 주었고, 그림책과 관련한 다른 그림책을 함께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또 그림책의 캐릭터를 인형으로 만들어서 캐릭터와 함께 그림책 읽기를 해주었다고 합니다.

그림책 놀이는 어떻게 할까요?

영아들과 함께 그림책을 읽어주다 보니 영아들이 또 읽어 달라는 반응을 많이 보였다고 합니다. 그건 그림책이 재미있는 것이겠죠? 처음에는 집중해서 함께 읽지 못한 영아들이 한 두달 지나니 2~3권까지도 계속 읽어달라고 한답니다. 최수진 원장은 무엇보다도 교사가 재미있는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그림책은 영아들의 반응이 다르다고 합니다. 그래서 영아들의 반응을 활성화하기 위해 그림책의 장면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놀이 활동으로 연결했다고 합니다. 예로 사이다 작가의 고구마구마를 읽고 고구마를 캐보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커다란 박스로 고구마 밭을 만들었고, 실제 고구마를 사서 아이들과 탐색하는 놀이도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그림책 놀이는 교사가 주도해서 실행하기 보다는 영아들의 반응을 보고 어떻게 하면 더 잘 놀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멋진 그림책 전문가가 되려면

0세부터 그림책을 함께 읽어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영아를 돌보는 교사들의 역할이 중요한데 그건 함께 그림책을 읽어주는 방법부터 반응을 관찰하고, 기다려주고, 어떻게 더 잘 놀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교사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최수진 원장은 무엇보다도 교사가 그림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구립 가온 어린이집의 교사들은 전원이 한국그림책학교 그림책교육전문가과정 기본과정을 수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