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달님 안녕

달님과 구름과 고양이의 이야기

깜깜한 밤

온 세상이 깜깜한 밤 아무 일도 없을 것 같은 까만 밤

지붕위로 환한 빛이 비춰집니다.

잠자던 고양이는 고개를 듭니다.

둥실 떠오르는 달님을 보고 좋아합니다.

달님의 얼굴은 너무 아름답습니다.

친구 고양이도 함께 좋아합니다.

그런데 순간 달님 얼굴이 사라집니다.

놀란 고양이는 소리칩니다.

“구름 아저씨 비켜주세요!!!”

구름아저씨가 살짝 질투가 났나봐요.

그러면서도 아닌 척

달님과 살짝 이야기를 나누었다네요

다시 달님얼굴이 보입니다.

고양이는 너무 좋아라 합니다.

달님도 같이 좋아하네요

엄마와 아가도 함께

달마중을 나와 주었어요

그래서

달님 얼굴이 더 환해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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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달님안녕은

달님과 고양이들과 구름아저씨의 이야기가 들어있습니다.

달님을 좋아하는 고양이들과

이를 질투하는 구름아저씨

짧은 이야기 속에

긴장과 갈등이 모두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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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이루는 요소에는

사건, 인물, 배경이 있는데

그림책 달님안녕에는 이들 요소가 다 들어있습니다.

깜깜한 밤 지붕위로 달이 떠오르고 구름이 달님을 가리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인물은 달님과 구름아저씨. 고양이가 있으며

고양이는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서술자입니다.

달님안녕을 읽어주는 부모는

서술자인 고양이가 되지요

아이는 부모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으며

그림을 보게되니

마치 영화를 보는 듯 재미있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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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하야시 아키코는

영아들도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달님안녕을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